협동조합 운영 애로?···조합 특성 고려한 '컨설팅'으로
-11월 31일까지 10개 협동조합 대상 문제해결 컨성팅 진행
-"협동조합 희망 주제, 특성 맞춰 컨설팅한다"

 
협동조합. 이름처럼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조합원들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단체다.
 
협동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단체로부터 나오는 시너지가 분명히 있지만 여러 주체들이 뭉쳐있는 만큼 개인 간 또는 기업 간 이해관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처럼 협동조합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 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이하 SETCOOP)에서 진행하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문제해결형 경영컨설팅'이다.
 
◆ ‘문제해결형 컨설팅’…10개 조합 대상 애로사항 개선
 
SETCOOP에서는 협동조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문제해결형 경영컨설팅은 비즈니스, 이해관계, 신사업 추진 등 경영에 있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갖는 여러 문제를 고민에서부터 해결하는 과정까지 집중적으로 컨설팅해주는 교육 시스템이다.
 
 
문제해결형 경영컨설팅은 주로 두 가지 큰 주제에서 이뤄지고 있다. 먼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개선이다. 많은 조합들이 생겨나며 주력사업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고 있으며, 사업을 새롭게 변경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 번째는 구성원들 간 이해관계에 대한 개선이다. 같은 조합이라도 성향, 방향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갈등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또 수행능력의 편차가 존재하기도 하며 조직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다양하다.
 
이처럼 사업, 또는 조직적인 부분에서 생기는 애로사항 전반에 걸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로 경영전략, 홍보·마케팅, 회계·세무 분야 등 과학기술인들에게 어려움이 큰 영역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하고 있지만 각 조합 문제의 특성에 따라 컨설팅 방향을 변경해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대면 컨설팅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또는 조합 특성에 맞춰 온라인, 유선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문제해결형 경영컨설팅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김혁 협동경제투자 대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관계없는 사업을 시작할 경우 이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지 접어야 되는지부터 시작해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조합마다 특성이 다르고 원하는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각 조합에 맞춰 컨설팅 방향을 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설팅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경영문제, 함께 고민하면 길이 보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약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 함께 고민해야 답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경우 경영적 측면에서는 타 분야 협동조합보다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문 컨설팅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합원이 함께 문제를 인지하고 해소방안을 공감하며 새로운 방향을 찾아 함께 길을 찾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협동조합을 처음 설립할때의 동기와 목적, 그 초심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뭉치는 계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문제해결형 컨설팅'에서 만들어보자.